미국의 100달러 화폐에 그려진 벤저민 프랭클린은 피뢰침을 발명한 과학자이자 성공한 사업가였으며 미국이 독립전쟁을 벌일 때 정치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무엇보다도 벤저민 프랭클린은 자기관리를 잘 한 사람이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수첩을 본 따서 만든 '프랭클린 다이어리'는 지금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랭클린의 수첩에는 평생 지키기로 마음먹은 열세 가지의 가치가 적혀 있었다. 절제, 침묵, 질서, 결단, 절약, 근면, 진실함, 정의, 온건함, 청결함, 침착함, 순결, 겸손함이 그것이다. 프랭클린은 이 가치들을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한 가지씩 집중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수첩에 표를 그려 넣고 제대로 지켰는지, 지키지 못했는지를 날마다 확인했다.
프랭클린은 이런 가치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자기가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 썼다.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자기 관리는 '가장 얻기 어려운 승리'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자기관리가 어렵다는 뜻일 것입니다. 나이 어린 자녀가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엄격하게 자기관리를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공부를 얼마나 할 지, 취미 생활은 언제 어느 정도나 할 지 등 사소한 것들을 정해두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자녀와 함께] 나를 좀 더 멋지게 관리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보고 날마다 잘 지켰는지 점검하게 합니다.
